윤정환(40) 감독이 이끄는 일본 J리그 사간 도스가 시드니 FC와의 친선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도스는 24일 일본 사가현 도스시의 베스트 어메니티 스타디움서 열린 시드니 FC와 친선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이자 유벤투스의 레전드인 '판타지 스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39)가 뛰고 있는 시드니 FC와 도스의 경기는 일본 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도스는 전반 2분 만에 골문 정면의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미드필더 미즈누마 고타가 직접 프리킥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시드니 FC도 전반 23분 수비수 라이언 그랜트가 한 골을 만회하며 자존심 회복에 나섰지만 전반 40분, 선제골의 주인공 미즈누마가 기요타케 고키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주목받은 주인공 델 피에로는 힐패스와 원트랩 등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러나 찌는 듯한 더위로 인해 체력저하를 보이며 후반 31분 미첼 마리아와 교체됐다. 델 피에로가 교체되어 나가자 경기장의 관중들은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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