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전 앞둔 日 자케로니, DF 8명 '나머지 공부' 특명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7.25 09: 47

호주전을 앞둔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례적으로 수비진에 '나머지 공부' 특명을 내렸다.
일본 축구 전문지 게키사카는 지난 24일, "수비를 다시 세우기 위해 자케로니 감독이 수비진 8명에게 '나머지 공부'를 시켰다"고 보도했다. 호주전을 앞둔 24일 약 1시간 반 가량 훈련을 마친 자케로니 감독이 훈련을 끝내려다말고 수비수 8명을 남겨 추가연습에 들어갔다는 것.
자케로니 감독은 8명의 수비수를 2조로 나누어 포지셔닝과 움직임, 몸의 방향 등 손짓과 몸짓으로 자세히 지시했다. 컨페더레이션스컵 3경기 9실점에 이어 동아시안컵 첫 경기 중국전에서 3실점하며 4경기 연속 3실점이라는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수비진을 재정비하기 위해 급히 결정한 '나머지 공부'였다.

"가장 문제인 부분은 수비다. 중국전에서 그랬듯 하나의 실수가 곧바로 실점으로 연결되고 만다"고 지적한 자케로니 감독은 "익숙하지 않은 멤버다. 팀에서 뛰며 이야기를 듣는 것과도 다르다. 하지만 대표팀에 온 이상 감독의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곤란하다"고 수비수들에게 강조했다.
"자동차 차선 역시 일본은 왼쪽이지만 한국은 오른쪽이라 조정이 필요한 것처럼, (클럽이 아닌)일본 축구대표팀의 방식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선수들이 생각을 바꿔야한다고 설명한 자케로니 감독은 호주전 무실점으로 일본 축구대표팀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일본은 25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호주와 동아시안컵 2차전 대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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