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측 “민아 자막실수..축구협회 자료 받은 대로 표기”

JTBC 측이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민아의 이름표기를 잘못한 것에 대해 “축구협회에서 받은 자료대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JTBC 측은 25일 OSEN에 “축구협회에서 전달한 자료에 애국가를 제창하는 가수가 ‘미나’라고 돼 있었다”며 “중계팀은 생방송을 위해 자막을 미리 만들기 때문에 전달받은 자료대로 표기했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JTBC는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2013 동아시안컵 축구선수권대회 한국과 중국의 2차전 경기를 중계했다.

경기에 앞서 민아가 애국가를 제창하기 위해 등장, 단정한 올블랙 의상을 입고 애국가를 제창했다. 그러나 JTBC는 민아의 모습을 화면에 비추며 민아가 아니라 ‘미나’라고 이름을 잘못 표기해 내보냈다.

kangsj@osen.co.kr

2013 동아시안컵 축구선수권대회 중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