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대학생이 좌절감 느끼는 순간 1위는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느낄 때'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대학생 7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무려 91.0%가 ‘대학 입학 이후 좌절감을 맛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은 가장 좌절감을 느끼게 되는 순간‘나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느꼈을 때(18.4%)’를 1위에 꼽았다. 이어 2위는 ‘등록금, 학비 등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15.6%)’가 차지했으며, ‘취업에 실패했을 때(14.5%)’가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좌절감을 느낀 대학생들의 상당수가 그 좌절감을 극복하지 못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즉 ‘좌절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밝힌 724명 가운데 약 58%에 달하는 421명이 ‘아직 좌절감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좌절감을 극복하고 성공한 인생역전의 아이콘으로 국민MC 유재석(34.7%)을 1위로 꼽았다.
1위에 이어 2위는 평발 축구 선수 캡틴박 ‘박지성 선수(18.8%)’가 차지했다. 3위는 한국의 스티븐호킹이라 일컬어지는 ‘서울대 이상묵 교수(12.6%)’가, 4위는 환풍기 수리공에서 오디션 스타로 변신한 슈스케2의 ‘허각(11.1%)’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좌절감의 극복에는 종교나 라이벌, 롤모델의 존재 여부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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