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등 승부조작선수, 올해 K리그 복귀 못한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7.26 15: 52

승부조작선수들이 이번 시즌 K리그에 복귀하지 못하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11일 정기 이사회에서 승부조작 영구제명 징계선수 중 일부 선수의 징계 경감을 결정했다. 연맹은 최성국을 비롯해영구제명 및 보호관찰과 봉사활동(300~500시간) 이행의 징계를 받은 선수 가운데 보호관찰 기간 동안 봉사활동을 50% 이상 성실히 이행하고 개전의 정이 뚜렷한 선수들의 보호관찰 기간을 절반 이상 경감키로 했다.
연맹의 징계 경감 결정으로 승부조작선수들의 복귀 가능성이 대두됐다. 연맹의 상위기관인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내려진 최성국 등에 대한 선수 자격 박탈 조치를 푼다면 얼마든지 선수로 복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승부조작선수들이 이번 시즌 K리그에 복귀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파주 NFC에서 열린 월드컵 8회 연속 본선진출 기념식수 행사에서 만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승부조작선수들의 복귀에 대해 자세히 상의해봐야 할 것이다. 여건이 되는지 판단을 내리겠다"고 했지만, 자격 복귀 여부를 결정할 이사회에 대해 "8월에 열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즉 빨라도 승부조작선수들의 복귀 여부가 8월에야 결정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맹의 여름 이적 시장 선수 등록 마감은 7월 31일부로 종료되는 만큼 승부조작선수들의 자격이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2013년에는 K리그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그러나 해외 무대는 다르다. 대한축구협회가 승부조작선수들의 징계를 풀 경우 해당 선수들은 해외 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된다.
sportsher@osen.co.kr
최성국.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