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5타점' 박정권 "최정에 승부, 고맙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7.26 21: 40

SK 박정권(32)이 시즌 최다인 5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정권은 2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경기에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3안타 5타점으로 고감도 타격감을 선보였다. 박정권이 한 경기에 5타점을 기록한 건 올 시즌 처음이다. 3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로 결승타를 기록한 박정권은 4회 희생플라이, 6회 2타점 2루타로 활약했다.
경기 후 박정권은 "타석에서 여유가 생기니 볼을 잘 보게 되는것 같고 자연스럽게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가 좋은 안타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특히 박정권은 "앞에서 최정에게 힘든 승부를 하다보니 내게 찬스가 왔고 그걸 놓치지 않은 것이 좋았다. 이 타격 컨디션을 유지하는게 관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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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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