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LG 공격 2사 2루 상황 김용의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지은 두산 투수 홍상삼이 포수 양의지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두산은 올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안규영을, LG는 두산전 설욕을 노리는 신정락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두산 오른손 투수 안규영은 올 시즌 구원으로만 두 차례 등판해 3⅓이닝 4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안규영은 올해 퓨처스 리그에서는 4경기 동안 21이닝을 소화해 평균자책점 1.71로 호투했다. 잠실 라이벌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4승 4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인 LG 신정락은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7위에 오를 정도로 짠물 투구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신정락은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두산전에 두 차례 등판해 12⅓이닝을 던져 16개의 안타를 내줬다. 9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은 6.57로 높다. 두산을 맞아 신정락은 설욕을 노린다.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