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4번타자 나지완이 시즌 14호 홈런을 터트렸다.
나지완은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원정경기 첫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0-1로 뒤진 가운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한 방이었다.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나지완은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NC 선발 이태양의 2구 바깥쪽 커브(122km)를 그대로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시즌 14호 홈런이었다.

지난 7월 17일 광주 한화전에서 홈런을 터트린 이후 5경기만에 나온 한 방이자 후반기 첫 홈런. 이 홈런으로 시즌 59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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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