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좌완 류현진(26)이 시즌 9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20번째로 선발 등판했다. 추신수와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맞대결이다.
[3회] 3루타에도 2K 무실점

첫 타자 브론슨 아로요를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킨 류현진은 추신수를 2구째 1루수 땅볼 처리했다. 류현진은 크리스 헤이지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맞았으나 조이 보토를 바깥쪽 153km 직구로 삼진 처리했다.
[2회] 제이 브루스에 솔로포, 동점 허용
1회말 팀의 득점으로 1-0 리드를 안고 올라온 류현진은 선두타자 제이 브루스에게 가운데 몰린 146km 직구를 던져 우월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토드 프레이저, 데빈 메소라코를 연속 유격수 땅볼로 잡은 류현진은 잭 코자트를 바깥쪽 공으로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1회] 추신수에 볼넷.. 무실점
류현진은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공 5개를 던져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크리스 헤이지에게 1루수 앞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에 몰렸으나 조이 보토를 초구에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브랜든 필립스를 다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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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