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포항, 김은중 강원으로부터 6개월 임대 영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7.28 14: 07

포항 스틸러스가 베테랑 공격수 김은중(34)을 영입했다. 영입 기간은 6개월로 2013년 12월 31일까지다.
전천후 공격수 김은중은 1997년 대전시티즌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대전 시티즌(97~03), 베갈타 센다이(03~04), FC 서울(04~09), 창샤 진더(09), 제주 유나이티드(09~11), 강원 FC(11~13)에서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훌륭한 신체 조건(184cm, 78kg)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와 볼 키핑에 능하다.현역 K리그 공격수 가운데 최다인 통산 418경기에 출전해 119골 55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은중은 노련한 플레이로 포항의 공격에 세밀함을 더 할 전망이다.

입단식에서 김은중은 "중요한 시기에 합류하게 되어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팀에 빨리 적응해 좋은 성적을 내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갑자기 떠나게 되어 죄송스럽다. 1년 6개월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응원을 보내 준 강원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예전부터 원했던 선수이고,지금의 포항에 필요한 선수다. 김은중의 영입으로 공격진의 다양한 구성이 가능해졌다. 어린 공격수들에게 좋은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김은중의 영입 소감을 밝혔다.
경험이 많은 노력한 공격수 김은중을 영입한 포항은 스피드와 개인기를 갖춘 측면 공격수 신영준과 안정적인 운영이 강점인 골키퍼 김대호의 영입으로 알찬 준비를 한 채 후반기를 시작하게 됐다.
sportsher@osen.co.kr
포항 스틸러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