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KOVO컵 여자부 MVP...김수지 MIP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7.28 17: 53

IBK기업은행의 김희진이 한국배구연맹(KOVO)컵 여자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김희진은 IBK기업은행의 우승을 이끌며 MVP의 영광을 안았다. 상금 300만 원도 품에 안았다. 김희진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서 트리플 크라운(후위공격 블로킹 서브에이스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는 등 맹위를 떨쳤다. 준결승과 결승전서도 각 19점, 20점을 올리며 우승의 일등공신 노릇을 톡톡히 했다.
여자부 MIP(기량발전상, 상금 100만 원)에는 현대건설의 준우승에 디딤돌 역을 한 김수지가 차지했다. 발목 부상으로 빠진 에이스 양효진의 공백을 메웠다.

한편 남자부 MVP는 현대캐피탈의 우승 주역인 송준호의 몫이었다. 송준호는 이날 60%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자랑하며 32점을 올렸다.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28명(8명 기권)의 기자단 투표 가운데 14표를 얻었다. 소속팀 선배 여오현(6표)을 8표 차이로 따돌렸다. 남자부 MIP는 우리카드의 돌풍을 이끈 안준찬이 차지했다. 9표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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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 안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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