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목숨 걸고 하는 체육대회 ‘그 치열함의 재미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7.28 18: 42

친목을 다지는 체육대회는 없었다. 무조건 이기는 것뿐, 군대에서 펼쳐지는 체육대회는 정말 목숨 걸고 하는 치열함이 있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는 흑곰 1중대, 백호 2중대,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배치된 독수리 3중대, 악어 본부중대 등 청룡대대원들이 체육대회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라이벌인 1중대와 3중대는 응원전에 이어 줄다리기에서 맞붙었다. 이미 3중대가 응원전에서 김수로의 ‘꼭짓점댄스’에 힘입어 응원전을 챙긴 뒤였다. 줄다리기라는 체력전에서 맞붙은 1중대와 3중대는 치열했다. 모두들 젖먹던 힘까지 쏟아부었다. 여기에 부상으로 빠진 김수로가 1중대의 힘을 빼는 심리전까지 더해 그야말로 전쟁을 방불케한 대결이 펼쳐졌다. 그 결과 3중대가 2-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체육대회는 승패와 상관 없이 목숨을 걸고 하는 모양새였다. 더운 날씨 속에서 대원들은 기싸움마저도 팽팽했다. 작은 대결 하나에도 목이 쉴 정도로 목청을 높이고 치열함이 깃든 자세는 긴장감과 함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리얼 입대 프로젝트’라는 기획의도로 김수로·서경석·장혁·류수영·샘 해밍턴·손진영·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등 남자 스타들이 4박5일간의 군생활을 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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