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넥센전 6⅔이닝 5실점… 시즌 5패 위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7.28 20: 15

삼성 라이온즈 우완 윤성환(32)이 넥센 타자들의 집요한 공략에 무릎꿇었다.
윤성환은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10피안타(1홈런) 6탈삼진 무사사구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윤성환은 팀이 1-5로 뒤져 있어 시즌 5패(7승) 위기에 놓였다.
윤성환은 1회 1사 후 장기영, 이택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3루에 몰렸으나 박병호, 강정호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2회 윤성환은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3회에는 1사 후 장기영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은 뒤 이택근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 했다.
윤성환은 4회와 5회 탈삼진 2개씩을 잡아내며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윤성환은 그러나 6회 2사 후 강정호에게 좌익수 뒤 펜스에 꽂히는 2루타, 김민성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다시 점수를 내줬다.
윤성환은 6회 선두타자 안태영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김지수의 번트 때 포수 송구 실책으로 무사 1,3루에 처했다. 허도환을 삼진 처리했으나 문우람의 땅볼 때 3루에 있던 대주자 유재신이 홈을 밟아 실점했다. 그는 이어 장기영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은 뒤 1-5에서 이동걸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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