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연출 'DMZ콘서트' 서버 다운 "아이돌의 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7.29 10: 52

가수 김장훈이 연출하고 아이돌 그룹 비스트, 에프엑스, 걸스데이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된 '경기도 DMZ 세계평화콘서트'(이하 'DMZ콘서트') 서버가 트래픽 초과로 다운됐다.
29일 오전 김장훈은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어제(28일) 'DMZ 콘서트' 사이트가 6시간쯤 트래픽 초과로 다운이 됐었죠. 모바일 유튜브 메인 등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되면서 일이 터졌는데..물론 출연 아이돌의 힘이겠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난리가 났었는데 저는 좋았죠. 도인의 경지-는 아니고 관심들을 가져주시는 거니까..그간의 힘겨움이 녹는 감사함?"이라고 뜨거운 관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장훈은 "한국와서 두세시간씩 자면서 일에 몰두하는데 공연 후 LA로 돌아가는 달콤한 상상과 담배 한 대, 꿈꾸며 버티죠. 많이들 와서 즐기시면 전 그걸로 행복해요. 최고의 공연 만들어 볼게요. 사실 저 연출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해요. 죽어라 노래만 하는 걸 좋아하는 데 팔자가, 이리 됐네요(워낙 잘하니까)"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며칠 안남았다", "느낌 아니까", "연출력이야 LA에서 초빙될 정도로 레전드인데요" 등의 글로 호응했다.
한편 오는 8월 3일 오후 6시 30분부터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통일전망대 앞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리는 'DMZ 콘서트'는 정전 60주년을 맞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김장훈이 연출을 맡은 공연이다.
김장훈이 직접 섭외에 나서 비스트, 에프엑스, 걸스데이, 안성기, 최민수, 에일리, 샘해밍턴 등 화려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gat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