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골키퍼 페페 레이나(31)가 세리에A SSC나폴리로 임대이적한다.
리버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이나의 임대이적을 발표했다. 레이나는 2013-2014시즌 동안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에서 뛰게 된다.
2005년 비야레알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레이나는 395경기에 출장하며 리버풀 주전 골키퍼로 입지를 다졌지만, 브랜든 로저스 감독 부임 이후 좀처럼 신뢰를 얻지 못했다. 로저스 감독이 잦은 실수로 눈 밖에 난 레이나 대신 지난 6월 선덜랜드의 사이먼 미뇰렛 골키퍼를 영입하면서 레이나의 이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었다.

한편 레이나는 나폴리 임대이적으로 자신의 '은사'인 베니테즈 감독 밑에서 다시 한 번 골키퍼 장갑을 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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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