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7 베타4, 시드4로 명칭 변경…베타3와 달라진 점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7.30 11: 42

애플이 i OS7의 베타4를 배포했다. 재미있는 점은 애플이 이번 버전을 내놓으면서 베타라는 용어가 아닌 시드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즉, iOS7 베타4가 아니라 iOS 시드4 라는 것. 그렇다면 개발자 버전의 이름과 함께 어떤 것들이 바뀌었을까?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지문인식 기능 지원을 암시하는 코드와 폴더다. Hamza Sood라는 한 영국인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개발코드와 바이오메트릭킷UI(BiometricKit)이라는 폴더 사진을 게재 iOS7의 지문인식 기능이 알려졌다. 바이오메트릭은 생체 고유의 정보를 이용해 인증하는 방식을 통틀어 말하는데, 여기에는 지문을 비롯해 음성, 망막, 피부를 통한 유전자 인식 등이 포함된다.
커다란 변화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소프트웨어의 구동성이 개선된 점도 보였다. UI의 속도와 터치감이 향상됐다.

시리(Siri)에는 여성에 이어 남성목소리가 함께 추가돼 영어, 프랑스어, 독어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도움말 메뉴도 새롭게 들어갔다.
시인성도 높아졌다. 잠금 화면을 비롯해 메인 화면의 디자인이 선명해졌으며 폰트 또한 밝아지고, 수직으로 살짝 길어졌다. 잠금 화면 디자인의 가장 큰 변화는 ‘밀어서 잠금해제’다. 많은 패러디물을 탄생시키기도 한 특유의 바 형태가 사라졌다.
앱에서의 화면 오류와 충돌도 해결됐다. 완벽하게 수정되지 않아 정식버전까지 최종 수정이 요구되지만 앱 종료 시 생기던 검은 화면 현상이 줄었고, iOS7 자체와 부딪히던 오류도 개선됐다. 또한 문자메시지나 메일, 메모 등 옆으로 밀어 데이터를 지우는 동작 인식이 더욱 빨라졌다.
아이클라우드와 아이캘린더에는 아직 문제가 남아 보였다. 아이클라우드 기반으로 높은 해상도의 사진을 동기화 할 때도, 아이캘린더에 새로운 행사를 추가 할 때도 깔끔하게 작동이 되지 않아 애플은 공식 체인지로그에 버그 발생 시 추가 보고를 요청하는 글을 남겼다.
반면 애플은 이번 개발자 버전을 공개하면서 ‘아이폰4’에서 지원되던 부분을 다시 없애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지만 ‘아이폰4’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아이폰4’에서 올 가을 i OS7으로 업데이트하면 기존에 있던 블러효과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며 다른 상위 기기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날씨 상태 애니메이션이나 패럴랙스 스크롤 등이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업계서는 그 동안의 전적을 보아 이번 시드4가 정식버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유추하고 있으며 정식 i OS7은 오는 가을 ‘아이폰5’와 ‘아이패드4’의 후세대, 그리고 ‘아이패드 미니2’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fj@osen.co.kr
iOS7 멀티태스킹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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