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윤석이 ‘먹방의 인기 요인’을 인간의 3대 욕구와 관련 있다고 밝혔다.
최근 JTBC ‘썰전’에서는 ‘‘찹찹찹’ 너의 먹는 소리가 들려! 우리는 왜 ‘먹방’에 열광하나?‘라는 주제로 예능프로그램부터 SNS에까지 불고 있는 ‘먹방’에 대한 열풍을 집중 분석했다.
이윤석은 “인간의 3대 욕구가 식욕, 성욕, 수면욕인데 수면욕은 방송소재로 재미가 없고, 성욕은 방송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인간의 원초적 본능인 식욕은 방송에서 100퍼센트 표현 할 수 있는 소재”라고 말했다.

이어 “남성들이 야동(?)을 볼 때 현실이 아닌 걸 알면서도 몸이 반응하듯, 마찬가지로 음식을 먹는걸 보면서 뇌가 반응해 자신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라며 ‘먹방’ 열광에는 포르노 원리가 작용한 것이라는 독특한 견해를 제시했다.
또한 이윤석은 “방송에서 보여지 듯 실제로도 먹는 것에 관심이 없다. 알약 한 알로 하루 먹는 양을 대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평소 연예계의 여자 대식가로 손꼽히는 박지윤은 “사는 재미를 모른다”며 이윤석을 향해 혀를 차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오는 1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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