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경수진이 출연중인 KBS 2TV 'TV소설 은희'(이하 '은희')의 제작 스태프들에게 선크림을 선물했다. 한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야외 촬영 중인 스태프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 것.
경수진은 최근 자신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의 선크림을 촬영장에 한가득 챙겨와 모든 스태프들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하나씩 선물했다. 감사의 인사를 건네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를 지켜본 관계자에 의하면 찌는 더위와 땡볕 아래 지쳐있던 스태프들은 여주인공의 세심한 배려에 크게 감동했고 "한 여름에 선크림 선물 센스 있다", "이거 바르고 더 일하라는 얘기?" 등의 칭찬과 농담을 건네며 경수진의 성의에 화답했다. 이후 더욱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는 후문.
한편 '은희'는 6·25 전쟁 직전 의도치 않은 살인을 둘러싸고 세 가족의 엇갈린 운명과 화해, 그로 인한 젊은 남녀들의 굴곡진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경수진은 극 중 여주인공 김은희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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