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배영수, KIA꺾고 삼성 최다승 투수 등극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7.31 10: 23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삼성)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30일까지 8승 3패(평균자책점 4.92)를 거둔 배영수가 1승을 추가하면 김시진 롯데 감독이 보유한 삼성 투수 최다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상대는 KIA.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을 통해 승패없이 2.7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4월 28일 6⅓이닝 1실점(8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6월 28일 6⅔이닝 3실점(6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호투를 선보였다. 이번 만큼은 승리로 장식할 각오다.
삼성은 30일 광주 KIA전서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최형우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8-5로 승리하며 4월 28일 광주 경기 이후 KIA전 8연승을 내달렸다.

KIA만 만나면 무적 군단이 되는 팀 분위기를 등에 업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기세다. 다만 이범호, 나지완, 신종길과의 대결에서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
KIA는 윤석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KIA는 6위까지 추락했다. 꺼져가는 4강 불씨를 되살려야 한다. 윤석민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이유다.
대표팀 마운드의 트로이카로 불리던 그는 올해 들어 자존심에 적잖은 상처를 받았다. 위기에 처한 호랑이 군단을 구하기 위해 윤석민의 호투가 더욱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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