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식 없는 작고 조용한 결혼 할 것..잘 살겠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7.31 10: 48

가수 이효리가 연인 이상순과의 결혼식이 연기됐다는 보도에 대해 "식 없는 작고 조용한 결혼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3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부터 제 결혼이 연기됐다는 기사가 났군요. '무슨 일 있나'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시겠어요"라며 직접 결혼 연기설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이효리는 "저희는 처음부터 화려한 결혼식 자체를 계획한 적이 없었고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인 자리에서 같이 식사 한 끼하며 상견례 겸 결혼을 할 예정이었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예전부터 결혼을 한다면 작고 조용하게 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고, 상순 오빠와 가족들도 동의해줘서 그냥 식없는 결혼을 하게됐습니다. 일생 한 번뿐이었으면 좋겠는 중요한 날이기에 오빠와 가족과 조용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라며 식 없는 결혼식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더불어 이효리는 "결혼식을 하면 와서 축하해 주시겠다는 많은 지인분들께. 마음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일일이 못드려 여기에 대신합니다. 저 잘 살게요"라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상순의 어머니와의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이효리와 이상순의 결혼식이 9월 1일에서 미뤄졌으며 아직 상견례를 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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