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딸' 이유비, "연예인 하지 말아야지 생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7.31 10: 49

[OSEN=이슈팀] 배우 이유비가 어머니이자 배우인 견미리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유비는 30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 '대세특집 2탄'에 정웅인, 씨스타의 효린, 소유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유비는 '엄마 덕분에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됐다'는 풍문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엄마 따라 배우해야지'라는 말이 정말 싫었다"면서 "절대 연예인은 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실제 이유비는 어머니 견미리와 관련된 수많은 풍문을 들어야 했다. 학창시절 이유비가 시험을 잘 보면 견미리가 선생님에게서 시험지를 미리 받았기 때문이고 이유비의 하얀 피부는 견미리가 매일 우유로 목욕시켰기 때문이라는 말도 안되는 소문을 들어야 했다.
더구나 이유비가 이런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자 소문은 일파만파 퍼졌다.
이유비는 "배우가 된 후 스태프들에게 능청스럽게 대했다"면서 "그런데 다른 분들에게는 당돌하게 보였나 보다. 주변에서 '하긴 엄마가 있으니까 겁이 없겠지'라는 얘기를 듣고 이건 아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 나를 욕하는 그 10분 때문에 내 24시간이 불행하다면 손해인 것 같아서 남들이 욕한다고 해도 나의 하루는 10분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유비는 "엄마가 보기에 내가 얼마나 부족하겠나. 그런데 내가 기죽을까봐 내색을 안한다"며 "그리고 엄마가 지인들한테 내가 연기를 잘 한다는 얘기를 듣고 나한테 얘기를 하면 진짜 뿌듯했다. 나보다 엄마가 더 불안하고 그랬을텐데 티도 안내고 아무런 터치를 안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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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화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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