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여름마다 작품을 하는 이유에 대해 겨울에 작품을 하면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았다고 농담을 했다.
이준기는 3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컨벤션 헤리츠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 제작발표회에서 여름마다 작품으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겨울에 찍었던 드라마 ‘히어로’는 시청률이 안 나왔다”고 말한 후 “사실 계절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작품을 여름에만 하게 된다”면서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여름에 더 예쁜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준기는 또 “치열한 작품을 많이 해서 여름과 어울리게 된다. 땀을 많이 흘려서 비주얼이 마음에 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준기는 이번 드라마에서 뜻하지 않게 살해범으로 오해받는 장태산 역을 맡았다.
한편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이다. ‘내딸 서영이’, ‘찬란한 유산’ 등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와 ‘개인의 취향’, ‘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연출한 손형석 PD가 호흡을 맞춘다. ‘여왕의 교실’ 후속으로 다음 달 7일 오후 10시 첫 방송.
jmpyo@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