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상욱 "주원 자폐연기, 귀엽고 자연스러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7.31 15: 49

배우 주상욱이 배우 주원의 자폐 연기에 대해 "자연스럽고 귀엽더라"고 평가했다.
주상욱은 31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성모병원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 제작발표회에서 주원의 연기에 대해 묻는 질문에 "굉장히 귀엽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주원 말투는 평상시에도 느리다. 거기에 서번트신드롬이 잘 섞였다. 굉장히 자연스럽고 귀엽다. 보듬어주고 싶을 정도로 잘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상욱은 "주원을 처음 만났는데 정말 순수한 친구더라. 박시온과 잘 맞고 진심이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원은 극중 어린 시절 자폐 3급과 서번트 신드롬을 진단 받았으며 천재적인 암기력과 공간지각능력을 가진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 레지던트 1년차 박시온 역을 맡았다. 이성간의 사랑에 있어서도 성숙하지 못한 박시온은 차윤서(문채원 분)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워나가게 된다.
주상욱은 극중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의 실세인 실력파 부교수 김도한 역을 맡았다. 김도한은 그 누구보다 환자의 안위, 그리고 소아외과를 아끼는 인물이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주원 분)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탁월한 의술을 지녔지만 남모르는 상처를 가진 부교수 김도한(주상욱 분), 털털한 매력으로 두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여의사 차윤서(문채원 분)의 활약을 담게 된다. 다음달 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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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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