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문채원 "'불의여신' 문근영과 즐거운 경쟁구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7.31 15: 57

배우 문채원이 동시간대 경쟁하는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의 배우 문근영에 대해 "즐거운 경쟁구도인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문채원은 31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성모병원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문근영의 '불의 여신 정이' 제작발표회 날 연락을 했었다. 2년 전 드라마에서 만나서 이제는 다른 드라마에서 만난다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문채원은 "경쟁보다는 같이 상생해서 기쁘다"며 "문근영의 오랜만에 사극을 하게 됐고, 원했던 캐릭터를 만나게 된 것 같다. 응원하는 입장이다"며 밝게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문채원은 "바빠서 두 드라마를 못 챙겨보는 게 아쉽고, 즐거운 마음으로 팬이다"라고 덧붙였다.
문채원은 극중 예쁘고 똑똑하고 자신감 넘치는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차윤서 역을 맡았다. 차윤서는 소아외과에서 김도한(주상욱 분)을 가장 잘 따르고 좋아하지만 어느샌가 마음 속에서 커져만 가는 박시온을 느끼고 혼란에 빠지는 인물이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주원 분)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탁월한 의술을 지녔지만 남모르는 상처를 가진 부교수 김도한(주상욱 분), 털털한 매력으로 두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여의사 차윤서(문채원 분)의 활약을 담게 된다. 다음달 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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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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