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두 방' 김혁민, 넥센전 6이닝 4실점 '눈물'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7.31 20: 35

한화 이글스 우완 김혁민(26)이 넥센 타선의 홈런쇼에 흔들렸다.
김혁민은 3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6피안타(2홈런) 7탈삼진 3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김혁민은 잘 던지고도 홈런 두 방에 시즌 9패 위기에 놓였다.
김혁민은 1회 1사 후 장기영, 이택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1사 1,3루에서 박병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강정호를 병살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2회 팀이 송광민의 솔로포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김혁민은 2회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으나 이후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그러나 3회 1사 후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병호에게 좌중간 2점 홈런을 맞았다.
김혁민은 4회 1사 후 안태영에게 안타, 서동욱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허도환의 공이 직선타로 이어져 주자까지 아웃 처리됐다. 5회는 삼자 범퇴로 넘겼다.
김혁민은 6회 2사 후 김민성에게 중견수 뒤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는 결국 팀이 2-4로 뒤진 7회말 마운드를 윤근영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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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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