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영, 양키스로 트레이드 임박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8.01 06: 08

필라델피아 3루수 마이클 영(36)이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트레이드 거부권을 지니고 있는 영이 자신이 양키스로 트레이드되는 것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영은 이전까지 자신의 친정팀인 텍사스로 트레이드되는 것만 승낙하고 있었다. 그러나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1시간 30분 앞두고 마음을 바꿨다고 한다. 현재 양키스는 기존 3루수인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징계를 대비해야하는 상황.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전 경기 징계가 유력하다. 즉, 양키스는 영의 영입으로 3루수 공백을 메우려 한다.

영은 1루수도 맡을 수 있고 지명타자로도 나설 수 있다. 올 시즌 9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9리 8홈런 34타점 40득점을 올리고 있고 우투수를 상대로는 OPS .770, 좌투수에겐 OPS .714를 찍는 중이다. 통산 평균 타율이 3할인 영은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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