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이 포르투갈과의 친선 경기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웨슬리 스네이더(갈라타사라이)는 제외됐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오는 8월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파루에서 친선 경기를 벌인다. 반 할 감독은 경험 있는 선수들과 신예들을 두루 뽑아 세대교체 실험을 단행했다.
로빈 반 페르시, 아르옌 로벤, 클라스 얀 훈텔라르, 디르크 카윗과 같은 주축 공격수들은 모두 승선했다. 라파엘 반 더 바르트, 케빈 스트루트맨, 조나단 데 구스만 등도 이름을 올렸다.

기둥 미두필더 스네이더의 제외가 눈에 띄었다. 지난 시즌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이 문제였다. 스네이더가 빠진 네덜란드의 허리는 토니 빌레나, 마르코 반 힌켈과 같은 젊은 선수들이 꿰찼다.
▲ 네덜란드 대표팀 명단
GK: 미셸 봄(스완지), 케네스 베르미어, 야스퍼 실리에센(이상 아약스)
DF: 요리스 마테이센, 브루노 마르틴스 인디, 대릴 얀마트, 스테판 데 프레이(이상 페예노르트), 히카르도 반 리즌, 데일리 블린트(이상 아약스), 폴 베르헤그(아우크스부르크), 론 블라르(아스톤 빌라)
MF: 요르디 클라시에, 토니 빌레나(이상 페예노르트), 아담 마허(PSV 아인트호벤), 심 데 용(아약스), 라파엘 반 더 바르트(함부르크), 케빈 스트루트맨(로마), 조나단 데 구스만(스완지), 마르코 반 힌켈(첼시)
FW: 디르크 카윗(페네르바체), 로빈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르옌 로번(바이에른 뮌헨), 클라스 얀 훈텔라르(샬케), 예레메인 렌스(디나모 키예프), 리키 반 볼프스빙켈(노리치), 루벤 샤큰(페예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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