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선발 임준섭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KIA는 좌완 임준섭이 선발로 나선다. 김진우와 윤석민을 내세우고도 쓰라린 패배를 당했던 KIA는 벼랑 끝 각오다. 임준섭의 올 시즌 성적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4.78. 삼성전에 3차례 등판했지만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3.71을 떠안았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가 7전8기 4승 사냥에 도전한다. 네덜란드 출신 밴덴헐크는 올 시즌 14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3승 5패 평균자책점 4.23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5월 24일 한화전 이후 7경기에 등판했지만 4패만 떠안았다.

KIA전 상대 전적은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40. 5월 12일 포항 경기에서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3연전에서 삼성은 KIA와의 두 차례 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1차전은 최형우, 2차전은 채태인이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특히 전날(31일) 경기에서는 2-4로 뒤진 6회 채태인의 역전 스리런을 포함해 10점씩이나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