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만 4실점’ 김광현, 시즌 6패 위기…2피홈런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8.01 20: 43

SK 와이번스 왼손 투수 김광현(25)이 16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는 등 좋은 투구를 했지만 2회 대량 실점에 고개를 숙였다. 결국 패전에 몰리게 됐다.
김광현은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2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150km 넘는 직구와 최고 구속 144km에 달하는 슬라이더가 위력을 보였다. 하지만 2회 5피안타(1홈런) 4실점 한 부분이 아쉬웠다.
김광현은 1회 선두 타자 김종호를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모창민을 풀카운트 끝에 137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요리했다. 하지만 김광현은 나성범에게 솔로포를 허용해 한 점을 내줬다. 김광현은 이호준을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넘겼다.

2회 김광현은 선두 타자 권희동에게 148km 직구를 통타당해 또 다시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지석훈에게 좌전안타, 이현곤에게 3루 땅볼를 내줘 1사 2루를 맞았다. 김광현은 노진혁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아 3점째 실점을 했다.
김광현은 2사 후 김종호에게 우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해 2,3루 위기에 몰렸다. 김광현은 모창민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맞아 두 점을 추가 실점했다. 김광현은 나성범을 삼진으로 막아내고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3회 김광현은 안정감을 보였다. 이호준을 유격수 땅볼, 권희동을 1루 파울 뜬공으로 솎아냈다. 이어 지석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삼자 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4회도 김광현은 내야땅볼 3개로 가볍게 세 타자를 솎아냈다.
김광현은 5회도 안정된 투구를 했다. 첫 타자 김종호를 150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요리했다. 김광현은 모창민과 나성범을 범타로 막고 5회까지 투구를 마쳤다.  6회 김광현은 이호준과 권희동을 연속 내야땅볼로 솎아냈다. 이어 지석훈을 138km 슬라이더로 삼진 요리했다.
김광현은 7회도 마운드에 올라 이현곤-노진혁을 내야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 중견수 뜬공이후 15타자 연속 범타. 하지만 2사후 김태군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광현은 김종호를 2루 뜬공으로 잡고 7회까지 투구를 끝냈다.
김광현은 8회 오른손 투수 박정배와 교체됐다. 팀이 현재 4-5로 지고 있어 김광현은 시즌 6패(6승)째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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