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장' 스완지, 유로파리그 1차전 4-0 완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02 07: 19

스완지 시티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기대를 모았던 기성용(24)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스완지는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안방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차예선 1차전서 말뫼FF(스웨덴)를 4-0으로 완파했다.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 감독은 기성용을 명단에서 제외한 가운데 존조 셀비, 레온 브리튼으로 허리를 구성했다. 스완지는 기성용의 결장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스완지는 전반 37분 미구엘 미추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들어 융단폭격을 가했다. 이적생 윌프레드 보니가 후반 10분과 15분에 연속골을 넣었다. 기성용의 경쟁자인 알레한드로 포주엘로도 쐐기골을 넣으며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둔 스완지는 오는 9일 말뫼 원정길에 올라 2차전을 벌인다. 3골 차로 패해도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최종 관문인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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