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31)가 아랍에미리트(UAE) 알 샤르자로 임대된다.
알 샤르자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정우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세부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알 샤르자는 김정우에 대해 "한국 국가대표로 66경기를 뛴 김정우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 출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우는 지난달 31일 알 샤르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최종협상을 통해 임대가 결정됐다. 김정우는 등번호 8번을 부여 받았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김정우는 이후 발목과 무릎 부상이 겹쳐 제대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며 전북에 녹아들지 못한 김정우는 결국 임대를 선택했다. 2014년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김정우는 임대기간이 끝나면 전북으로 복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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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샤르자 홈페이지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