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21번째 선발 등판 경기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4번 타자로 활약해온 핸리 라미레스와 전날 1번 타자로 출장한 칼 크로포드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1번 타순에는 2루수 마크 엘리스가 자리했고 2번 타순에는 유격수 닉 푼토가, 4번 타순에는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이름을 올렸다. 전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밴 슬레이크는 5번 타자겸 좌익수, 이전 경기에 결장한 안드레 이디어는 6번 타자겸 중견수로 출장한다.
선발투수 류현진은 9번 타자로 나선다. 류현진은 올 시즌 9승 3패 평균자채점 3.14를 기록 중인데 이날 경기서 승리투수가 되면,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부터 10승을 달성한다. 역대 한국 선수 중 빅리그 첫 해부터 두 자릿수 승을 올린 투수는 전무하다.
다저스 선발 라인업: 마크 엘리스(2루수)-닉 푼토(유격수)-애드리안 곤살레스(1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스캇 밴 슬레이크(좌익수)-안드레 이디어(중견수)-A.J. 엘리스(포수)-후안 우리베(3루수)-류현진(투수)
컵스는 데이비드 데헤수스(중견수)-주니어 레이크(좌익수)-앤서니 리조(1루수)-웨링턴 카스티요(포수)-스탈린 카스트로(유격수)-코디 랜섬(3루수)-콜 길레스피(우익수)-다윈 바니(2루수)-트래비스 우드(투수)의 선발 라인업을 짰다.
한편 이날 현지 날씨는 전날 비예보와는 달리 맑아 경기 진행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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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