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이(26)이 시즌 두 자릿수 승수 사냥에 나섰다.
‘괴물’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신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21번째 선발 등판했다.
[4회] 2루타 2개로 2점째 실점
류현진은 팀 타선이 4회 2점을 추가해 5-1로 앞선 상황에서 4회 투구를 시작했다.
류현진은 선두 타자 카스트로에게 2구째 슬라이더를 던져 우익선상을 맞고 관중선상으로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허용했다. 랜섬을 6구째 88마일 직구로 삼진 요리한 류현진은 길레스피에게 우전 2루타를 맞고 2점째 실점을 했다. 푸이그가 몸을 날렸지만 잡을 수 없는 타구였다.
류현진은 바니와 쉬어홀츠를 연속 2루 땅볼로 봉쇄하고 추가 실점없이 4회까지 투구를 끝냈다.
[3회] 1피안타 1K 무실점
류현진은 2회까지 1실점했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이 3회까지 3점을 뽑아 3-1로 리드를 잡은 상태로 3회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3회 선두 타자 데헤수스를 4구째 73마일 커브를 던져 1루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1사후 레이크에게 4구째 90마일 직구가 가운데 몰려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리조를 공 한 개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류현진은 카스티요를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던져 삼진으로 막고 3회까지 투구를 마쳤다.
[2회] 2루타 두 방 맞고 1실점
류현진은 2회 선두 타자 카스트로를 2구째 88마일 직구를 무기 삼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침묵시켰다. 곧바로 랜섬을 80마일 바깥 쪽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요리했다. 하지만 길레스피에게 볼카운트 3B1S로 몰린 가운데 직구를 공략당해 우전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류현진은 바니에게 72마일 커브를 통타당해 좌전 2루타를 맞고 이날 첫 실점했다. 류현진은 우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1회] 2피안타 무실점
류현진은 푸이그의 적시타로 한 점을 지원받고 1-0으로 앞선 1회 투구에 나섰다. 선두 타자 데헤수스에게 89마일 직구를 던져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풀카운트 끝에 9구째 직구가 가운데 몰려 레이크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1,2루 위기를 맞았다.
무사 1,2루에서 류현진은 80마일 슬라이더로 내야땅볼을 유도해 3번 타자 리조를 병살로 유도했다. 류현진은 2사 3루에서 카스티요를 유격수 땅볼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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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