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류현진, 안타 많이 맞았지만 효과적인 투구했어'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3.08.03 08: 3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 LA 다저스)이 시즌 10승 요건을 갖췄으나 16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5⅓이닝 동안 11피안타(탈삼진 6개) 2실점으로 6-2로 앞선 6회말 1사 1,2루서 J.P. 하웰에게 바통을 넘겼다. 하웰은 1사 만루까지 위기를 맞았으나 데이빗 데헤수스를 병살 처리하며 류현진의 승리 요건을 지켜줬다. 이로서 류현진의 방어율은 3.14에서 3.15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이날 퀄리티스타트에는 실패했다. 올 시즌 21번의 등판 중 15회 퀄리티스타트로 비율이 71.4%를 기록했다. 이는 추신수(신시내티)의 동료인 브론슨 아로요와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덕 피스터(디트로이트)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16위에 해당한다.

비율이 하락하기는 했어도 퀄리티스타트 비율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 투수들은 모두 소속팀의 주축이자 에이스들. 10승을 눈앞에 둔 류현진이 첫 시즌부터 얼마나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지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6회말 1사 1,2루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류현진 경기중계는 MBC와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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