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넥서스7 2’를공개하면서 선보인 안드로이드OS 4.3을 ‘갤럭시S4’에서 만나볼 날이 멀지 않은 듯 보인다.
3일 해외 IT 전문 매체안드로이드센터, 엔가젯 등은 “구글이 안드로이드OS 4.3을 구글 플레이 에디션 스마트폰에서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 플레이 에디션 스마트폰은 HTC의 ‘One’과 삼성전자의 ‘갤럭시S4’두 가지 버전으로 준비돼 있다.
구글이 시중 타 제조사 제품에 최신 OS 버전을 배포하기 전단계로구글 플레이 에디션에 먼저 적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 곧, 우리 주변에서도 안드로이드 4.3 젤리빈으로구동되는 기기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업계서 주장하는 빠른 OS 배포의 이유는 또 있다. 이미 지난 23일 삼성전자의 인도지사 R&D센터서 '갤럭시S3'에 안드로이드 4.3 업데이트가 적용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으며 이번에 구글이 '넥서스7 2' 1차 출시국에 대한민국을 포함시켜, '넥서스4·10'에 이어 '갤럭시S4'까지 빠르게 업데이트를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4.3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된 ‘갤럭시S4’ 구글 플레이 에디션은 블루투스 인터넷 테더링을 옵션으로 정할 수 있게 됐으며 홈 스크린의 아이콘들이 조금더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5일 ‘넥서스7 2’에 탑재된 채로 발표된 안드로이드 4.3 젤리빈은 가장 큰 특징으로 블루투스 스마트 레디 지원이 강화돼, 다양한기기와의 연동이 가능해져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 외에도 스위프트 기능, 게임 패드 응답 속도 개선, 여러 개의 계정에 따른 사용자별앱 접근 제한, 앱 내부 결제 차단, 전화 앱의 다이얼 패드자동 완성 기능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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