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찍·관·침대·욕조..'댄싱9', 기묘한 소품에 눈길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8.03 13: 55

 채찍, 관, 침대, 욕조, 안대..엠넷 '댄싱9'가 이색적인 커플미션 무대 소품을 공개해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3일 방송되는 '댄싱9' 3회에서는 전지훈련의 두번째 과정인 커플미션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2명씩 한 팀이 돼 각자가 선곡한 노래를 배경으로 무대 소품을 활용한 창의적인 안무를 선보이는 과제다.
마스터와 댄싱9 제작진이 참가자들에게 제시한 무대 소품은 다양하다 못해 '과연 이걸 어떻게 활용했을까'가 저절로 떠오르는 물품들 뿐.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안대와 채찍이 한 세트고, 테이블과 의자도 있다. 뿐만 아니라 쇼핑카트, 관, 이발소 의자, 침대, 트럼블린, 그네, 공, 천 등 춤과 공통점은 물론 유사한 점도 찾아 볼 수 없는 물건들이 즐비한다.

특히 관이나 이발소 의자, 채찍 등은 실제 일상 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소품들이라 참가자들이 과연 이 물건들에 어떤 기발한 스토리를 입혀 무대 위해서 춤으로 표현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댄싱9' 제작진은 "선곡한 노래를 춤으로 표현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텐데 무대 소품까지 활용한 안무를 짜는 것이 쉬운 일은 결코 아니다"라며 "그만큼 참가자들의 재치, 창의성 무엇보다 무대 표현력을 보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방송 단 2회 만에 아이돌 못지 않은 여심을 공략하며 인기 몰이 중인 이른바 '댄싱9'의 F4인 한선천, 이선태, 김홍인, 장인환은 과연 어떤 파트너와 또 한 번 여심을 흔드는 무대를 보여줬을까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생방송 무대에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 참가자들이 경쟁을 통해 선발되는 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 엠넷 '댄싱9'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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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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