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이 완벽한 무대로 정준영을 제치고 1승을 차지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혼성그룹 쿨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정은 '슬퍼지려 하기 전에'를 선곡해 열창했다. 무대 올라가기 전 "꼭 우승하겠다"고 각오한 이정은 크게 긴장하며 올라갔다.

이정은 노래 초반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노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곧 경쾌한 리듬으로 노래가 변화했고 이정은 특유의 풍부한 성량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이뿐 아니라 이정은 댄서들과 함께 재치 있는 안무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무대 후 2승을 한 정준영과의 대결에서 이정은 412표를 얻으며 377표를 받은 정준영을 제치고 1승을 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정준영, 문명진, 바다, 이정, 걸스데이, 제국의 아이들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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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