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데뷔’ 박주호, 풀타임 출전...마인츠 2-1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8.04 00: 38

국가대표 수비수 박주호(26, 마인츠)가 성공적으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박주호의 소속팀 마인츠 05는 3일 밤(한국시간) 쾰른 수트슈타디온에서 벌어진 포르투나 쾰른(4부 리그)과의 DFB 포칼 64강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32강에 진출했다.
박주호는 지난 2011년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스위스 슈퍼 리그의 FC 바젤로 이적했다. 박주호는 두 시즌 동안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총 72경기에 출전했고 1골을 기록했다. 박주호는 FC 바젤에서 3차례의 우승을 차지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지난 7월 박주호는 마인츠와 전격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15년 여름까지이며 활약 여부에 따라서 계약을 2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있다.
박주호 영입 직후 토마스 투헬 마인츠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호는 FC 바젤에서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또한 그는 경험이 많으며 마인츠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인츠는 경기시작 후 단 6분 만에 토마스 크라우스에게 선제골을 먹었다. 하지만 전반 15분 니콜라이 뮐러가 만회골을 터트려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연장전에 들어가기 직전인 후반 42분, 막심 추포 모팅은 결승골을 터트려 마인츠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호는 데뷔전에서 주전수비수로 풀타임 출전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 그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 수트 슈타디온
마인츠 05 2 (1-1, 1-0) 1 포르투나 쾰른
△ 득점 = 전 15 니콜라이 뮐러, 후 42 막심 추포 모팅(이상 마인츠), 전 6 토마스 크라우스(이상 포르투나 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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