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가 개봉 4일 만에 25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84만 4,61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51만 981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설국열차'는 개봉 4일(7월 31일 개봉) 만에 25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또한 4일 오전 현재, 실시간 예매율 55.7%임을 감안했을때 4일 300만 관객을 돌파할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하정우 주연 '더 테러 라이브'가 바짝 추격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설국열차'의 흥행이 어느 시점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설국열차'는 가까운 미래 지구가 얼어붙으면서 생존자들을 태우고 달리던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이 최고 등급인 앞칸을 향해 돌진하는 과정을 다룬 작품으로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등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한편 '더 테러 라이브'가 지난 3일 하루 동안 44만 1,98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41만 5,631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터보'가 3일 하루 동안 12만 3,66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27만 830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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