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재배치, 소속사 측 "아직 정확한 내용 모른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8.04 22: 06

[OSEN=방송연예팀] 연예병사 재배치가 최근 단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복무중인 연예병사들 대부분이 전방부대 위주로 재배치되고 있다. 연예병사 제도는 최근 근무지 이탈 등의 사건사고 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아 폐지키로 결정됐다.
현재 연예병사 재배치에 따른 정확한 이동 상황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달 25일 국방부가 발표했던 징계 대상 8명은 연예병사 재배치에 우선적으로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
국방부에 따르면 연예병사 징계 대사장들 가운데 지난 6월 안마방 출입으로 논란이 된 세븐과 상추는 10일 영창 처분, 나머지 휴대 전화 사용 등이 문제가 된 병사 5명에게는 4일의 영창 처분이 내려졌다. 또 나머지 한명의 병사는 10일 근신 처분을 받았다.

한 연예병사의 소속사 관계자는 "어떤 부대로 배치될 것인지는 아직 정확히 통보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SBS '현장21'은 지난 6월 춘천 위문열차 공연이 끝난 후 연예병사들을 밀착취재, 방송해 큰 화제를 모았으며 연예병사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국방부는 지난 18일 연예병사를 폐지하고, 남은 12명의 병사를 재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있다.
osensta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