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변화무쌍, 이번엔 옆집 언니들예요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8.05 11: 22

무대 위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그룹 2NE1이 친근한 언니들의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으로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5일 2NE1은 오는 7일 발표예정인 신곡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 뮤직비디오 촬영본을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1분 가량의 영상에는 2NE1이 화장실에서 신곡을 틀어놓고 장난을 치며 코믹한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 친근함을 자아냈다.
특히 산다라박은 헤어롤을 만 채로 댄스 삼매경에 빠져있는가 하면 공민지는 타올을 이용한 댄스를 선보이며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내가 제일 잘 나가', '아이 돈트 케어', '고어웨이', '어글리' 등을 발표해 큰 인기를 모았던 2NE1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팀의 컬러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왔다.
올해 씨엘은 데뷔 후 처음으로 정통힙합곡인 '나쁜 기집애'로 활동을 펼치며 이런 이미지에 힘을 더했으며, 2NE1은 지난 7월 우리나라에서는 시도된 바 없는 힙합과 레게를 더한 곡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를 발표하는 등 실험적인 장르에 도전하기도 했다. 즉, 친근함 보다는 아티스트로서의 이미지가 강했던 것.
카리스마에 대해서는 자타공인 1위 걸그룹인 2NE1이 이제 친근함으로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멤버 산다라박, 박봄이 YG의 홍보를 자처하며 홍보팀 '쌍박'을 결성,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하고 소탈한 매력으로 큰 반향을 낳고 있다.
한편 이번 메이킹 필름을 통해서 2NE1은 '두 유 러브 미'의 음원 일부를 노출시켰다.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연상시키는 대중적인 멜로디 라인을 특징으로 하는 이 곡은 2NE1의 장점이 녹아있는 경쾌하고 신나는 노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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