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조 그룹 엑소(EXO)가 후속곡 '으르렁(Growl)'으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음원공개 1시간 만에 이뤄낸 놀라운 쾌거다.
5일 정오 공개된 엑소의 '으르렁'은 현재 국내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등 주요 7개 차트에서 1위 자리를 모두 꿰찼다.
지난 1일 '으르렁' 음원공개 D-4에 맞춰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지상파 3사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으르렁'의 컴백무대를 선보이고, 현란한 기법으로 멤버들의 퍼포먼스를 담아낸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 게 이번 차트 올킬에 한 몫했다는 평가다.

특히 스테디캠(삼각대가 아닌 신체 부착용 특수 받침대를 이용한 카메라 촬영)을 이용해 단 한 번의 편집점도 없이 연속해서 한 번에 촬영하는 원테이크 기법으로 만들어낸 '으르렁' 뮤직비디오는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총 600만뷰를 훌쩍 넘어섰다.
앞서 엑소는 지난 6월 발매한 정규 1집 'XOXO(Kiss&Hug)'으로 한달간 무려 4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며 동급최강 아이돌로 거듭났으며, 1집 타이틀곡 '늑대와 미녀(Wolf)'로는 지상파 3사와 케이블 음악 프로그램 1위를 거머쥐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편 5일 정오 후속곡 음원 발매와 함께 오프라인에서는 '으르렁'을 포함한 신곡 3곡이 추가로 수록된 엑소 정규 1집 'XOXO(Kiss&Hug)' 리패키지 앨범이 동시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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