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이브랜드, SK 상대로 첫 연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8.06 06: 10

한화 외국인 투수 대나 이브랜드(30)가 데뷔 첫 연승에 도전한다. 
이브랜드는 6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지난 경기에 이어 한국 데뷔 후 처음으로 연승을 노리고 있다. 
이브랜드는 올해 21경기에서 3승9패 평균자책점 5.90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30명 중에서 평균자책점이 가장 높다. 성적만 놓고 보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하지만 수비와 타선의 도움만 받으면 이보다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유독 이브랜드가 나오는 날 한화 수비가 불안하고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불운 속에서도 이브랜드는 꿋꿋하게 버텼고, 조금씩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달 30일 목동 넥센전에서 7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올해 3승을 거두는 동안 연승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날 SK 상대로 첫 연승에 도전한다.
올해 SK를 상대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지만 평균자책점 1.93으로 위력투를 펼쳤다는 점에서 기대를 가질 만하다. 최근 SK가 하향세라는 점에서 상승 분위기에 있는 이브랜드를 공략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SK는 신예 백인식이 선발등판한다. 백인식은 올해 11경기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한화를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35로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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