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수 "사람들 관심 부담스러워..정신과 상담 고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8.06 16: 39

개그맨 변기수가 "최근 정신과 상담을 고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변기수는 최근 진행된 KBS 2TV 건강 프로그램 '비타민' 녹화에서 대한민국 주부 절반이 호소한다는 '화병'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변기수는 "사람들을 만나고 웃겨야 하는 직업인데, 언젠가부터 사람들 사이에 둘러쌓이면 두려운 감정이 앞선다. 관심이 부담스럽다"며 연예인으로서 느끼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변기수는 "친한 친구가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유한 적이 있는데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다"며 최근 힘들었던 심경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에 전문의로 출연한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는 "변기수는 자신이 하던 일에 회의를 느끼고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소진증후군 상태이다.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휴식을 갖는 것이 좋겠다"며 변기수의 상담에 대한 의견을 더했다.
한편 전원주, 이혜정, 안소영, 김보화, 신영일, 변기수, 천명훈, 김나영과 함께하는 '비타민'은 오는 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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