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4⅓이닝 4실점 강판…6G 연속 무승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8.06 20: 07

[OSE=부산, 이대호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헨리 소사(28)가 또 다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소사는 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등판, 4⅓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뒤진 채 마운드를 떠난 소사는 지난 6월 19일 한화전 승리(5이닝 2실점) 이후 6경기 연속으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게 됐다.
1회 소사는 야수 실책으로 실점위기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버텼다. 1사 후 이승화에 내야안타를 맞고, 손아섭에 중전안타를 연달아 허용했다. 손아섭의 타구를 처리하던 중견수 김주찬이 공을 더듬으면서 순식간에 1사 2,3루가 됐다. 여기서 소사는 박종윤을 외야 얕은 뜬공, 전준우를 내야땅볼로 처리했다.

소사는 2회와 3회를 3자범퇴로 처리하면서 물오른 컨디션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4회 손아섭에 좌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하더니 전준우에게 동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장성호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소사는 역전 후 강민호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1사 2루 추가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돌려세우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5회 소사는 계속 흔들렸다. 선두 정훈에 좌중간 2루타를 맞고 1사 후 이승화에게 기습번트 내야안타를 내줘 1,3루가 됐다. 선동렬 감독은 소사를 곧바로 내리고 박경태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으나 손아섭이 2타점 2루타를 작렬시켜 소사의 자책점은 4점이 됐다.
5회말 현재 KIA는 롯데에 1-4로 뒤져 있다.
cleanu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