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황정음-배수빈-이다희, KBS '비밀' 캐스팅 완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8.07 15: 42

배우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가 정통 멜로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출격한다.
배우 배수빈과 이다희가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비밀'(유보라, 최호철 극본/이응복 연출)에 합류 했다고 7일 KBS가 밝혔다. 이들은 앞서 출연을 확정 지은 지성-황정음과 함께 지독한 사랑과 욕망의 변주곡을 그려낼 예정.
배수빈은 '비밀'에서 명석한 두뇌와 수려한 외모로 다정다감하고 정의로운 검사를 꿈꿨으나 큰 사건을 겪으며 야망가로 변모하는 '도훈' 역을, 이다희는 사랑에 목말라하는 '세연' 역으로 안방극장에 색다른 매력을 뿜어낼 예정.

극 중 지성은 인격 빼고 모든 것을 다 지닌 재벌 2세 민혁 역을, 황정음은 인생이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져도 포기하지 않는 순정 억척녀 유정 역을 맡아 폭풍 같은 사랑을 그려낸다.
드라마 '49'일 이후 2년 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수빈은 자신을 위해 헌신한 여자를 버리고 매몰차게 돌아서는 냉정한 '야망가'의 모습으로 처절한 사랑의 끝을 보여준다.
또한, 최근 종영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단숨에 캐스팅 0순위로 떠오른 이다희는 권력의 중심에 있는 가질 수 없는 사랑에 아파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감추는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살해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사랑 얘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KBS 2TV '칼과 꽃' 후속으로 오는 9월,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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