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수애 "모성애 연기, 걱정 많았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8.07 17: 15

배우 수애가 모성애 연기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수애는 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감기'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모성애 연기에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촬영 전 대본을 보고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님에게 '내가 어떻게 감히 모성애를 연기할 수 있을까' 말씀드렸다"라면서 "그 전에는 아이와 동선이 달라 자신있게 연기할 수 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함께 호흡해야 해 부담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자신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내가 몰입할 수 있었다. 극중에서 모성애 보다 현실 상황에서 누군가가 구해야 한다면, 그게 현실상황이라면 나 같아도 같은 대처를 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몰입했다"고 전했다.
한편 수애는 감염내과 전문의 인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감기'는 감염속도 초당 3.4명 치사율 100% 변종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