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쌍의 배우 커플이 탄생했다. 이번에도 함께 작품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커플이다. 배우 장신영과 강경준이 지난 1일 종영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가시꽃'으로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극중 두 사람은 원수지간이었지만 실제로는 예쁜 사랑을 키워오고 있었던 것.
장신영의 소속사 엠지비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7일 오후 OSEN에 "본인에게 확인해보니 강경준 씨와 잘 만나고 있다고 한다"면서 "두 사람이 만나기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까지 결혼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어 사랑을 키우고 있는 또 한 쌍의 배우 커플이 탄생하자 드라마가 맺어준 다른 연예인 커플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결혼을 발표한 장수커플 배우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004년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2007년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오랜 시간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지켜온 두 사람은 결국 6년간의 열애 끝에 오는 9월 2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후에도 방송 등에서 서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극도로 자제할 정도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종종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지난 4월 결혼한 배우 한재석과 박솔미 역시 2010년 KBS 1TV 드라마 '거상 김만덕'을 통해 인연을 쌓았다. 두 사람은 2011년 4월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지자 이를 부인했지만 6월 열애설을 인정했고, 끊임없이 불거지는 결별설에도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2011년 7월 결혼에 골인한 배우 유진과 기태영 역시 2009년 방송된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방송에서 서로에 대해 언급하며 애정을 과시하고 함께 공식행사에 모습을 비추는 등 연예계 대표 닭살부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배우 이천희와 전혜진 부부도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를 통해 만나 2011년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1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은 후 그해 7월 아들을 얻었다.
지난해 공개적인 사랑 고백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지현우와 유인나 커플도 드라마를 통해 만났다. 두 사람은 케이블채널 tvN '인현왕후의 남자'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지현우가 드라마 종영 기념 팬미팅 자리에서 유인나에게 마음을 고백했고 유인나가 이를 받아들이며 공개연애를 하고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지현우의 입대에도 변함없이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배우 차인표-신애라, 최수종-하희라, 이재룡-유호정 부부가 드라마 속 인연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김태현-박시은, 이기우-이청아 커플 등이 작품을 통해 만나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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