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이재학(23)이 악몽의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교체됐다. 5회만 홈런 3방을 허용했다.
이재학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⅔이닝 10피안타(3홈런) 1볼넷 3탈삼진 9실점(8자책)을 기록했다. 5회만 피홈런 3방으로 9실점했다.
이재학은 1회부터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던졌다. 선두 타자 박용택을 체인지업을 던져 1루 땅볼로 잡았다. 이대형을 5구째 125km 체인지업을 몸쪽에 던져 루킹 삼진 요리했다. 이재학은 이진영을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고 1회를 가볍게 막았다.

2회 이재학은 정성훈을 3루수 앞 내야안타로 내보낸 후 이병규(9번)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이병규(7번)에게 희생번트를 맞고 1사 2,3루가 됐다.
이재학은 오지환에게 유격수 땅볼을 내줘 한 점을 허용했다. 또 김용의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3루 위기가 계속됐다. 이재학은 윤요섭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고 2회를 끝냈다.
3회 이재학은 선두 타자 박용택을 6구째 125km 체인지업을 던져 3루 땅볼로 솎아냈다. 이재학은 이대형을 1루 땅볼, 이진영을 투수 앞 땅볼로 각각 잡아내고 가볍게 3회를 넘겼다.
이재학은 4회 첫 타자 정성훈을 3구만에 125km 체인지업을 던져 삼진으로 침묵시켰다. 이재학은 이병규(9번)와 이병규(7번)를 범타로 막고 3회 이어 2이닝 연속 삼자 범퇴로 막아냈다.
5회 이재학은 1사후 김용의에게 4구째 136km 직구를 통타당해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어 윤요섭과 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재학은 2사후 이진영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3점째 실점을 했다.
이재학은 2사 1,2루에서 정성훈 타석 때 더블 스틸을 허용했다. 포수 김태군의 2루 송구가 뒤로 흘러 한 점을 추가 실점했다. 이재학은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성훈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어 이재학은 이병규(9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이병규(7번)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또 다시 이재학은 오지환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후 김용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9점째 실점을 했다. 이재학은 결국 5회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바뀐 투수 김진성이 윤요섭을 범타로 막고 5회를 끝냈다.
5회 현재 NC가 LG에 0-9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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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