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 모양 해양 생물 화제, "이렇게 생긴 해파리가 있다니"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08 11: 10

[OSEN=이슈팀] 틀니 모양 해양 생물의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해양 대기 관리처(NOAA)가 최근 공개한 틀니 모양 해양 생물의 사진은 라이브 사이언스 등을 통해 알려지며 전세계 네티즌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평소 보기 힘든 해양 생물의 모습인데다 그 생김새가 흡사 입술이나 틀니처럼 생겼다는 이유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것.
미국 해양 대기 관리처가 진행하는 오케아노스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을 통해 발견된 이 틀니 모양 해양 생물은 빗해파리(Comb jellies)의 일종으로 알려져있다. 미국 해양 대기 관리처는 최근 메사츄세츠 캔터켓 섬 부근 깊은 협곡을 무인 잠수정을 이용해 탐사연구하는 과정에서 이 해파리를 발견했다.

미국 해양 대기 관리처 소속 과학자들은 틀니 모양 해양 생물인 빗해파리의 경우 얇은 몸체를 이용한 위장술이 뛰어나 평소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 빗해파리는 떠다니는 플랑크톤을 먹기 위해 머리 부분의 촉수를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틀니 모양 해양 생물 사진을 본 네티즌은 "틀니 모양이라기보다는 롤링스톤스같다", "새빨간데다 이빨 모양까지 있어 어쩐지 으스스한 느낌", "신기하긴 한데 공포영화에 나와야할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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